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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까지 100일…선수들 "올림픽 실감 나…후회 없는 경기할 것"

기사승인 2021.04.15  14: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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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선수들이 14일 오후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대회 D-100 미디어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1.4.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진천=뉴스1) 나연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 개최 자체가 불투명했던 도쿄 올림픽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묵묵히 훈련에 집중해온 선수들은 "이제야 올림픽이 실감난다"며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는 '2020 도쿄 올림픽 G-100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그동안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외부의 출입이 통제됐던 선수촌이지만 이날은 미디어에 일부 공개됐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의 여자 펜싱 개인전 첫 금메달을 안겨줬던 김지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올림픽이 실감 나지 않았는데 미디어데이를 하니까 실감이 좀 나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탁구 대표팀의 신유빈은 "얼떨떨하다. 멀게 느껴지는 꿈 같았는데 100일이 남았다고 하니 긴장된다. 후회 없는 경기를 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0 도쿄 올림픽은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돼 올해 7월 개최된다. 올림픽을 바라보고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온 선수들에게는 1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 힘겨운 시간이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수많은 대회들이 취소된 것은 올림픽을 준비를 더욱 힘들게 했다. 상대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스스로의 경기력을 끌어올릴 기회가 사라진 것이다.

펜싱의 구본길은 "국제대회가 없어지다 보니 목표 의식도 사라져 훈련이 힘들었다. 해외에서 대회가 열리면 자가격리라는 문제도 컸다. 집에서 하는 훈련은 한계가 있어 그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신유빈은 "대회를 하면서 보완할 점도 알게 되는데 그런 것을 못해서 아쉬웠다"고 밝혔다.

 

 

 

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이 14일 오후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대회 D-100 미디어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1.4.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태권도의 이대훈은 "올림픽은 1년 미뤄졌는데 준비할 수 있는 대회가 많지 않았다. 정상적으로 준비를 못 했고 경기감을 올리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털어놨다.

세계랭킹 1위를 오랜 기간 지키는 등 세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해온 선수에게는 특히 더 불리할 수 있다. 상대는 그동안의 자료 등으로 이대훈의 경기 스타일 등을 파악하기 쉽지만 이대훈의 경우 새로운 선수를 분석하기 쉽지 않다.

이대훈은 "막연하게 2년 전 경험을 생각하며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더 좋아진 선수도 있겠지만 나도 달라졌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도쿄 올림픽이 예정대로 진행되는 분위기지만 이를 곱지 않게 바라보는 시선도 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여전히 심각한 가운데 올림픽 개최는 무리라는 지적도 쏟아진다.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이 14일 오후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대회 D-100 미디어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1.4.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하지만 선수들에게는 올림픽이라는 무대가 간절하다.

구본길은 "주변에서 올림픽을 꼭 해야 하는 것이냐는 말을 많이 듣는다. 선수들의 입장이 아니어서 그럴 수 있겠지만, 우리에게는 인생이 걸려있다. 운동 선수라면 누구든 올림픽 무대를 밟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대훈은 "(올림픽은) 선수들에게 특별한 의미"라며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져서 준비한 선수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힘겨운 시기에 자신들의 활약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신유빈은 "코로나19로 우울함이 모두 크다. 올림픽에서의 승리로 조금이나마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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